날이 더우니 자꾸 카페를 찾게 되네요.
용산역, 신용산역 근처에서 조용한 프랜차이즈 카페 찾으신다면
신용산역 근처 아티제를 추천드려요.
사람이 많지 않고, 바로 역 근처라 조용하게 집중할 곳이 필요하다면 딱인 곳입니다.
위치: 신용산역 4번 출구 도보 3분
입구 들어서면 레몬 담은 물통이 있어서 셀프로 물을 마실 수 있고요,
기호에 맞게 시럽, 시나몬 뿌려 먹을 수 있게 두었답니다.
휴지랑 빨대도 다 있고요, 심지어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기재해놨네요.
비밀번호는 americano라고 합니다.
결제 카카오 페이도 된다고 써놨네요.
아티제는 빵이 유명한데요, 가격이 비싼 만큼 좋은 재료들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에쉬레 버터 들어간 빵들은 거의 동 나고 없네요.
다들 아시는 에쉬레 버터는 발효 버터인데요,
풍미가 좋은 반면 그만큼 비싸요.
AOP(Appellation d'Origine Protegee) 인증받은 버터계의 명품이라는데,
이 인증이 굉장히 받기도 어렵고 까다롭다고 하더라고요.
지정된 지역에서 생산되고, 생산 조건도 만족해야 하는 데다,
그 자체로 유구한 역사까지 있어야 된다고 하네요.
갑자기 뿅?! 이 버터 맛있어 AOP 인증해줘 이런 건 안 된다 이거죠.
앙버터 빵 먹으러 가면 들어가 있는 버터가 대부분 에쉬레인 경우가 많은데,
전 그냥 버터만 따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핸드 드립 컬렉션도 판매하고요, 식빵도 파는데요~
식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티제 것만 드시더라고요.
저도 빵순이인지라 기본 식빵 한 번 사서 먹어봤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일반 식빵이었어요.
컵이랑 귀여운 곰돌이 인형도 팔고요,
롤빵들도 있는데, 치즈롤 맛있어요.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면
부들부들한 빵에 치즈 살짝 녹아서 단짠 조화가 끝내줘요.
지금 생각해 보니 롤빵을 살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에쉬레 버터 사용한 브리오슈도 있었는데,
저는 그냥 버터 브레드를 골랐어요.
식빵 같은 느낌인데, 표면이 달달하다고 해야 하나요.
그렇다고 너무 달진 않은데,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기 딱 좋아요.
선물용 쿠키들도 보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기 있는 쿠키들 중에서 아몬드 플로랑탱 추천드리고 싶어요.
상당히 얇고 몇 개 안 들어있긴 한데요,
고소하면서도 살짝 단 맛이 일품이거든요.
아티제 특성상 부담스러운 단 맛은 아니라서,
혹시 주변에 단 걸 좋아하진 않는데 주전부리 좋아하신다면 선물용으로 제격입니다.
휘낭시에도 팔고요.
이쪽은 일반 베이커리에 가면 볼 수 있는 빵들이에요.
근데 가격들이 사악합니다.
맛은 비슷한 것 같은데, 브랜드 때문에 그런 걸까요?
페이코 할인 프로모션 다시 해주면 사 먹을 것 같은데,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음료 메뉴판인데요, 아티제는 라테류가 정말 맛있어요.
스패니쉬 라테는 꼭 드셔 보셔야 하는데,
고소하면서도 살짝 달아요.
근데 너무 달진 않고요.
빵 하고 같이 드실 거면 조금 부담될 수 있는데,
그냥 단독으로 드실 거면 추천드려요.
저는 빵 하고 먹을 거라 아메리카노 시켰어요.
계산대 바로 옆에는 쿠키랑 간식류들이 놓여 있네요.
주문하기 전에 QR 체크인하고 온도 체크하라고 합니다.
저기 있는 간식류 중에 캐러멜 맛있어요.
캐러멜이긴 한데 엄청 달지 않아요.
전반적으로 아티제가 엄청 단 맛을 추구하지 않아서,
어른들하고 같이 먹기에도 좋아요.
아메리카노가 나와서 빵 하고 같이 먹었어요.
이렇게 보니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딸기 잼 같은 느낌도 드는데,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시원하게 목 축이고 싶네요.
빵은 이렇게 생겼어요.
식빵처럼 되어 있는데, 겉 표면에 설탕물 같이 단 크림이 발라져 있어서 살짝 달달합니다.
구분이 되어 있어서 뜯어먹기엔 좋은데, 물티슈 필수예요.
설탕이 손에 묻어서 닦아 내는데 애 먹었어요.
빵 한 점 뜯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마시니,
더위도 싹 가시고 천국이 따로 없네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니, 카페 온 기분도 들고요.
무더위가 빨리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만족해서 올리는 포스팅이었어요!
용산, 신용산역 근처 조용한 프랜차이즈 카페 찾으신다면, 아티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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