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ce Room
open: 11:30 - 00:00
파리 감성, 분위기 좋은 맛집
위치: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37 올리브빌딩 테라스룸 (T.0507-1417-1041)
발레 파킹 됩니다.
언덕 쪽에 있어서 올라가기가 좀 힘듭니다.
스케줄 청담 바로 위에 있어요.
내부 들어가기 전 입구고요.
QR 체크인 한 뒤, 예약 여부 물어보세요.
예약 방문이라 바로 자리 안내받았습니다.
분위기 좋아요.
이런 곳에서 소개팅, 데이트하면
정말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듯해요.
실제로 다른 테이블 보니 소개팅이나
데이트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멍 때리고 앉아 있으니 물 따라 주셨어요.
손 세정제 사용하라고 가져다주시네요.
세정제도 귀엽습니다.
바 좌석도 잘 되어 있는데 술 종류 많아 보였어요.
저기 바깥쪽이 테라스 쪽인데,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기 힘들어요.
점심 먹으러 왔을 때 운 좋게
테라스 쪽에서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파리 커피숍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기분 들고
분위기도 좋아서 만족했었어요.
날씨 좋을 땐 테라스 쪽 추천드리고 싶어요.
내부 쭉 둘러보다가 뭘 시킬지 고민돼서
메뉴판을 좀 봤습니다.
테라스 룸은 콩피 문어, 이베리코 커틀렛,
그리고 어란 파스타가 유명해요.
그래서 위 3개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사실 카치오 에 페페도 화이트 트러플 오일
들어가서 풍미 있고 깔끔한데요,
그냥 유명한 거 시켜봤어요.
아, 만 원 추가하면 카치오 에 페페는
트러플 갈아줍니다.
어란 파스타 안 당기시면
카치오 에 페페 추천드려요.
와인 리스트도 봤는데, 유명한 건 거의 다 있네요.
바가 있어서 그런 걸까요.
혹시 지인 조금 늦으면 리스트 구경하세요.
종류 정말 다양합니다.
테라스룸 양조장 하나 싶을 정도로 다 있습니다.
꼭 식사 아니더라도 근처에서 간단히 먹고
바가고 싶을 때 테라스 룸 와도 되겠네요.
테이블 너무 예뻐서 한 컷 찍었어요.
조금 기다리니 어란 파스타 나왔습니다.
파스타 정말 예쁘지 않나요?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 했을까요?
보통 파스타 위에 어란 살짝 올리고 마는데,
꽃밭에 개나리 핀 것처럼 데코 해놨어요.
하지만 먹어야 하니까 가차 없이 비볐습니다.
어란 들어간 파스타 특성상 약간 짭짤했지만,
올리브 향 확 퍼져서 최고였어요.
비비고 있는데 이베리코 커틀렛 나왔어요.
약간 만화에 나오는 주먹 고기처럼 생겼네요.
이베리코 등심이라는데 좀 많이 컸습니다.
나이프는 라귀올이네요. 칼 잘 들겠어요.
조금 더 기다리니 생맥주 나와서 사진 찍었어요.
시원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커틀렛 한 입 먹고 맥주 한 잔 하니
하루 피로 다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커틀렛은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머스터드소스랑 잘 어울렸고요.
대망의 문어 꽁피!
평소 문어 좋아하는데 이렇게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었어요.
쫀득쫀득한 건 물론이고
할라피뇨 소스랑 잘 어울려서 최고였어요.
이상 만족해서 올리는 포스팅이었어요!
압구정, 청담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맛집 찾으신다면
테라스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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