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장르: 액션, 드라마 /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21분
감독: 류승완/ 주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 씨 주연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예상대로 재밌어서 포스팅합니다.
스포는 당연히 없어요!
*영화 쿠키 영상 없습니다.
소개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 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소개
줄거리 간단히 요약하면
UN 가입 위해 남북한 서로 동분서주하다가
소말리아 내전으로 고립되면서
힘 합쳐 탈출하는 얘기예요.
평일 조조 관람 + 삼성 카드 할인으로
7,500원에 보고 왔어요.
새삼 영화 값 많이 올랐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조조가 10,000원이라뇨?
평일 영화 관람 비용이 13,000원,
주말 14,000원에 기함했습니다.
14,000원이면 IMAX 보는 가격이었는데 참..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네요.
뭐 재밌었으니 그걸로 됐습니다.
실화 기반 영화는 거의 신파 느낌 있기 마련인데,
전쟁 속에서 살아남는 소재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조금 거칠면서도 날 것의 느낌이 많았어요.
살아남겠다는 열망이 전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액션씬도 강렬했는데요,
특히 배우 조인성 씨가 팔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액션 장면마다 시원시원했어요.
배우 조인성 씨가 액션으로 강렬함을 줬다면,
배우 김윤석 씨는 한국인의 정 통해
부드러움 보여줬어요.
목표 위해 각자도생 아닌 연대 중요성 알려줬고,
다른 사람 약점 이용이 협의 이끄는 것이 아니라
이해와 배려가 협의 이끈다는 걸 알려줬어요.
드라마, 영화, 심지어 이 영화와 같은 실화 통해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는데,
왜 대체 우리는 그렇게 살지 못할까요?
좀비 드라마 봐도 이런 교훈은 항상 나오잖아요.
혼자 살려다가 가장 먼저 죽는.
영화 보면서 참 많은 생각 들었습니다.
좀비 드라마 하니까 생각났는데,
넷플릭스 킹덤을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그중 배우 허준호 씨 연기 가장 인상 깊었는데,
여기서도 소름 돋게 연기하시더라고요.
억지로 북한 사람 특유 말투 쓰시는 게 아니라
몸에서 베어 나올 정도로 자연스러웠어요.
절박하되 자존심 버리지 않으려는 모습도
별말씀하지 않아도 행동에서 보였고요.
배우 정만식 씨, 김재화 씨,
박경혜 씨, 김소진 씨 연기도 대단했어요.
보는 내내 아 사회생활 하기
정말 힘들다 느껴졌습니다.
직장인의 애환이 ㅋㅋㅋㅋㅋㅋ
이때나 저때나 사회생활은 똑같구나
백번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게 아니라 보고 나서
여러 생각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하루빨리 통일되면 좋겠단 생각과 동시에
만약 나였으면 어떤 선택 내렸을지 고민해보고,
최근 화두 되고 있는 탈레반 세력 아프간 점령이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이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생각 많이 하게 된 영화였네요.
이상 만족해서 올리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재미와 감동, 교훈 모두 잡은 영화 보고 싶으시다면,
모가디슈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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